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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 퀸 Dec 21. 2023

글쓰기가 뭐라고

강준만의 글쓰기 특강

저자: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작가 의도:

"글쓰기는 설득이다. 그럼에도 심리학자와 언론학자들은 글쓰기 책 편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는다. 나는 평소 그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기에 이 책을 통해 '설득의 심리학'과 관련된 주제를 많이 다룸으로써 그런 아쉬움도 해소해 보려고 노력했다."


차례:

인상 깊은 문장:

글쓰기 시장에선 '지식'보다 센 게 '공감'이며, 어떤 분야에서 공감의 최고 전문가는 바로 당신일 수 있다.


세상은 예술이다. 복잡하게 보자. 역설 같지만 그래야 단순하게 이해된다. 처음부터 단순하게 보면 뒤죽박죽이 되어 세상을 이해하는 걸 아예 포기하게 된다. 매사를 미시적으로만 보는 것도 문제지만 거시적으로만 보는 것도 문제다. 사안에 따른 적절한 시각과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추천 포인트:

처음엔 책이 술술 읽힌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일관성이 없는 듯해서 내가 글쓰기 관련책을 읽고 있는 게 맞는지  제목을 다시 체크해봐야 했다. 215쪽의 책을 쓰며 137권의 참고문헌을 사용한 것 때문일까? 저자가 아니라 100명이 순차적으로 때론 동시에 내 귀에 바짝 붙어 소곤댄 것 같다.

그래도 맘에 드는 건 저자가 유명한 사람 말을 무조건 지지하지 않고 나름 강단 있게 부정도 해 본다는 거.

난 초콜릿 박스를 선호하지만 당신이 종합선물 세트를 선호한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다양함을 선사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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