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아침을 촉촉이 적셔주는 노래
https://youtu.be/uSrKff0w6CU?si=H1fBVznslNxhFsBl
친구가 아침에 보내준 노래에 젖어든다, 무한반복 들으며
커튼을 열자 흐린 하늘이 잔잔히 구름을 흘리며 바라본다
비단결 같은 흑색 까마귀가 낮게 날고
우아하게 날개를 펼치다
전봇대 위에 살짝 앉은 까마귀 얼굴은 멀뚱하다
나무 우듬지조차 미동도 않는 이런 날씨
무표정하게 감정을 숨긴 채 아래로 갈앉는 마음을
어찌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 말하는 듯
바람의 고장에서 바람 없는 날이라
늘 푸른 숲이 꼿꼿이 서 있다
내 품에 안기렴... 유혹한다
그래, 기꺼이
#시 #노래 #아침 #까마귀 #노래로 여는 아침
*사실 이 시는 제주 와서 처음으로 브런치글을 시작하며 쓴 것. 브런치 작가로 용인된 줄도 모르고 어설피 썼던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