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느끼는 답답한 순간

남들 다 아는걸 뻔하게 답하지 말구요.

by 초콜릿 한스푼

일 때문에 어떤 장소를 방문하다 보면,

그곳에서 실무를 하는 실무자와 소통을 할 때가 많다.


요즘 내가 느낀 답답한 순간을 정리해보자면.


1. 실무자가 응대에 별 관심이 없다.


ㅡ 약속을 잡고 가도, 어떤 회사에 서비스를 이용하러 가도

다들 그냥 누가 왔거니, 알아서 담당자 찾아가겠거니 하고 관심이 없다.

심지어, 그 파트 담당자조차도.


2. 실무 관련해서 물어보면, 저도 몰라서요. 등 당연한 답변이 돌아올 때.


ㅡ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봤더니,

저도 처음이라서요. 저도 잘 몰라서요.

심한 경우, 이런 경우도 있었다.


인쇄물 출력할 때 여백 없이 출력하고 싶었다.

나의 경우, 인터넷을 검색해서 여백 없이 출력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해당 인쇄소에서 프로그램 미구비로 해당 방법을 적용하려면 프로그램을 구매하거나, 무료체험판을 써야 하는데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경우였다.


그래서 다른 직원이 실무자에게 여백 없이 출력하는 거 도와주세요. 이래서 나선 직원이 정말 뻔한 방법으로 인쇄를 눌렀다.


그 방법은 여백이 있게 출력되는 뻔한 인쇄법이었다.

결국 여백이 있는 채 그대로 출력되었고, 나는 그 직원에게 다시 한번 더 정중히 물었다.


"여기 도장 사이에 여백이 있으면 안 돼서요.

여백 없이 출력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라고 묻자 돌아온 답변.


그런 방법은 없어요.

"출력하면 다 이렇게 나오죠. 그러려면 애당초 pdf로 출력할게 아니라 도장이 없는 출력물을 뽑은 후 도장을 찍으셔야죠."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누가 모르나.

근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니 여백 없이 출력을 원했겠지.


낭창하고도 누구나 아는 방법이 전부라고 대꾸하는 직원의 태도가 불쾌했다.


제대로 알고서 말했으면 불쾌하지도 않았겠지.


요즘은 왜 이런 경우가 많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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