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삐삐
주인공의 이름은 동화책 제목과 같으나 사실 삐삐는 애칭에 가까우며, 주인공의 풀네임은 삐삐로타 빅투 알리아 룰 가르디나 크루스뮌타 에 프라임 스도 테르 롱스트룸프(Pippilotta Viktualia Rullgardina Krusmynta Efraimsdotter Långstrump)로 상당히 긴 이름이다. 작가의 어린 딸이 어느 날 생각해낸 이름이라고 한다. 그 딸을 위해 만든 이야기가 삐삐였다. 뒤죽박죽 별장에서 살고 있는 빨간 머리와 주근깨를 가진 소녀 삐삐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다룬 작품이다. 스웨덴의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출세작인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야기다. 1945~1948년경에 나온 3편의 소설이다. 1977년에 드라마로 만들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