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탄잘리

by 반짝이는 별

1861년 인도캘커타의 명문가에서 출생 했다. 15세때 시집 들꽃을 출간했다.

영국 유학하며 쉘리와 예이츠의 영향을 받았다.191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를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로 표현해 익숙하다. 인도의 국립대학 비슈바바라티의 전신인 학교도 세웠다.이때의 교육적 체험을 바탕으로 시 기탄잘리를 쓴다. 아버지의 토지를 관리하며 가난한 농민들을 접하고 농촌개혁에 뜻을 둔다. 그가 목격한 빈곤과 후진성에 대한 연민은 작품의 주제가 되었다. 300 권이 넘는 저술활동으로 문학가이자 뱅골지방의 민요를 바탕으로 만든 자나가나마다 노래는 인도의 국가가 되었다. 음악가 철학가 미술가 교육자 종교 혁신 운동가 사회개혁론자다. 간디와 함께 인도의 국부로 추앙받는다. 서문은 영국의 예이츠가 썼다

기탄잘리는 신께 바치는 영혼의 송가다. 신은 어느 특정신이나 절대자가 아닌 사랑의 대상으로서의 신이다. 일상적인 언어로 평이하게 쓰여졌으며 운율이 유려하고 힘이 넘친다.

경건하고 감미로운 시속에는 신과 우주와 인간에 대한 깊은 심성이 드러나 있다. 평안함이 전해져 오고 어려움없이 읽어 나가게 하는 이끌림이 있다. 기탄잘리의 시들은 제목이 없다. 연작시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 있다.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입니다.

갈길 모르는 폭풍은 하늘에서 방황하고

배는 알길 없는 바다에 가라 앉고 죽음은 날뛰어도

아이들은 놀고 있습니다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은 모래로 집을 짓고 조개껍질로 놀이를 합니다

마른 잎으로는 작은 배를 만들어

생글거리며 넓고 깊은 바다에 띄웁니다

아이들은 세계의 바닷가에서 놀고 있습니다.



갓난 아기 눈에 가득 담긴 잠

그잠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십니까

반닷불 어렴풋이 반짝이는 숲속 그늘

그곳엔 옛이야기 속의 나라가 있어

마법으로 피운 두송이 꽃이 수줍게 흔들리고

아기의 잠은 거기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찾아온 잠이

아기눈에 입맞춤 한다는 소문이 있답니다

아기가 잠잘 때 그 입술에 아른거리는 미소

그것은 어디서 온것인지 아십니까

초승달의 신선한 푸른 빛이

금방 꺼질 듯한 가을 구름 밑에 닿아서

이슬에 젖은 아침 꿈속에

처음으로 미소가 태어나고

아기가 잠잘 때 입술에 아른거리는 미소는

마보 그것이라는 소문이 있답니다.

아기 손발에 빛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신선함

그것은 원래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아십니까

그래요 아기 손발에 빛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신선함은

엄마가 젊은 처녀였을 때

부드럽고 고요한 사랑의 신비로

가슴에 가득 차 있던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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