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노관 열전

한왕 한신 사기열전 12

여기 한신은 회음후 한신과 동명이인이다. 한왕 한신으로 구별해 부른다. 한왕 한신은 한양왕의 첩이 낳은 손자이다. 장량이 한신을 한나라 장수로 삼았다. 유방의 무관이 된다. 항우를 격파하고 천하를 평정하는데 일조한다. 유방 휘하에 있다가 흉노에게 항복한다.

유방은 나에게 여항의 서민가운데 뽑아주어 행운이었으나 항우에게 사로 잡힌죄.

흉노에게 항복한 죄

흉노를 위해 군사를 이끌고 한나라와 맞서게 된죄 이 세가지를 잘못했음을 알고 한왕한신은 한나라를 배반하고 흉노로 간다.

한나라로 가면 오자서가 오왕 부차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은것과 같은 꼴을 만나게 됨을 알고 한나라로 가지 못한다. 결국 싸우다 죽는다.

노관은 풍읍 출신으로 한고조와 동향이다. 마을에서 같이 자라며 노관은 늘 한고조를 따라다니며 시중 들었다. 한고조 유방도 그를 퍽 신임했다. 그의 침실까지 드나드는 사람이었다. 한고조 5년 겨울 12월 유방이 항우를 격파했다. 노관도 공을 인정받아 연왕이 된다. 한왕 한신과 노관은 권모술수와 간사함으로 공을 얻은 자들이다. 스스로 자리를 보전키 어려움을 알고 흉노에 의지하다 유방의 번쾌에 의해 참수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