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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짝이는 별 Dec 31. 2022

헤로도토스의 역사 제5권

페르시아의 원정과 이오니아의 반란

페르시스의 다레이오스 왕이 에우로페에 남겨 둔 사령관 메가바조스 지휘하에 페르시스군은 헬레스폰토스의 주민 중 페린토스인들을 정복한다. 페린토스인들은 예속되기를 거부했고 자유를 위해 용감하게 싸웠으나 수적으로 우세한 페르시스에게 패했다. 페르시스는 트레이케를 통해 계속 진군하며 여러 국가와 종족을 복속시켜 나갔다.

부근 나라중 최대 종족인 트라우소인은 아이가 태어날 때 친척들이 모여 앞으로 겪어야할 온갖 불행에 대해 열거하고 애도한다. 죽을 때는 그 많은 불행에서 벗어났다고 즐거워하며 땅에 묻어준다.

크레스도리아인은 남자가 죽으면 가장 사랑 받았던 아내를 죽여 같이 매장 시킨다. 다른 아내들은 큰 수치로 여기고 불행해 한다.

그 밖의 트레이인은 아내들을 돈을 주고 사온다. 노동하지 않고 사는 것이 고귀하고 농사꾼을 천하게 여긴다. 전쟁과 약탈로 사는 게 명예롭다.


사령관 메가바조스는 파이오니에를 점령한다.

마케도니아 인에게 7명의 사절을 보내 흙과 물을 바치라고 한다. 항복하라는 뜻이다. 마케도니아는 페르시스 사절들을 성대히 대접한다. 사절단들이 마케도니아인의 첩들과 아내들을 동석시킨 후 희롱하고 동침을 요구한다. 잠자리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잠시 밖으로 내보낸 후 남자를 여장시켜 단검을 가지고 들어가 사절단들을 살해한다. 페르시스는 이를 알고 복수를 하려하자 알렉산드로스는 친누이와 선물을 바쳐 무마시킨다. 알렉산드로스는 올림피아 경주경기에서 1위 한자다.


메가 바조스의 뒤를 이어 오타네스기 사령관이 되고 비잔티온 칼케도니에를 점령하고 렘노스도 정복 노예로 만들고 억압했다. 오타네스의 아버지는 돈을 받고 부정한 재판을 한 죄로 처형당해 살가죽을 벗겨 재판 의자 덮개로 씌웠다. 아들은 이 의자를 사용한다. 캄비세스 왕 때 한 일이다. 캄비세스는 광기가 있었다.


스파르테 왕 아낙산드라테스가 죽고 클레오케스가 왕이 된다. 누이의 딸을 아내로 맞아 몹시 사랑하여 총애를 했지만 아들이 태어나지 않았다. 감찰관들은 왕비를 내쫒고 새 왕비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아무 죄도 없는 아내를 버리는건 잘못된 일이라고 거절한다. 주위의 끈질긴 권유에 하는 수 없이 부인을 얻어 두 부인과 살게 된다. 나중에 들어온 부인이 아들을 낳자 사랑하던 첫째 부인도 임신을 한다. 둘째 부인측에서 가짜 임신이라며 헐뜯고 출산시 직접 감시하며 확인하나 진짜 아들을 낳는다. 장자로 태어난 둘째 부인 아들은 정신이 온전치 못했으나 왕위에 오르고 왕비의 아들 도리에우스는 뛰어난 자였으나 왕위를 얻지 못함에 분노하여 스파르테인의 일부와 함께 새로운 식민시 건설에 나선다. 새 식민시를 찾아 고군 분투하던 도리에우스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다. 스파르테에 머물러 있었다면 단명한 이복형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을 것이다.


아테나이인들이 참주지배에서 해방된 이야기다.

아테나이인들은 히피에스 참주의 지배하에서 해방을 원했으나 히파이오스 살해를 이유로 더욱더 혹독하게 핍박했다. 전쟁까지 불사하며 항거했으나 실패하자 신전의 여사제에게 뇌물을 주어 매수한다. 여사제는 스파르테인들이 신탁을 받으러 올 때 아테나이인들을 해방하라고 촉구한다. 이것도 일종의 살길 찾는 전략이다. 뇌물의 힘은 위대하다.


아테나이인들은 참주에서 해방된 이후 더욱 강력해지고 이오니에는 다레이오스에게 반란을 일으킨다.

아테나이인들은 보이오티에인과 칼키스인을 이기고 더욱 강성해져 최고가 되었다.

예속되면 주인을 위해 일하고 자유를 얻게 되면 각자가 자신을 위해 성과를 낸다.

이오네스인들은 페르시스인들과의 싸움에 패한다. 이 일로 아테나인들은 이오네스인과 결별한다.

다레이오스는 아테나이인과 이오네스인에게 사르디에스 지역을 잃었다. 복수를 결심 식사때마다 곁의 시종에게 아테나이인을 기억하소서를 외치게 한다.


페르시스는 최정예 부대를 이끌고 살라미스 평원으로 진격한다. 지휘관은 아르티비오스다. 용맹스런 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육지와 해상에서 교전한다. 해상은 이오네스인들이 포이니케인을 제압한다. 육지는 양쪽이 서로 공격한다.

페르시스는 우세해지고 상대의 군대는 탈주병이 생긴다. 이오네스인은 지휘관 오네실로의 실패로 살라미스를 제외한 키프로스의 전역이 포위되고 페르시스는 가장 오래 버틴 솔로이까지 점령한다. 이리하여 키프로스인들은 자유민에서 다시 노예가 되었다.

다레이오스의 딸들과 혼인한 장군들은 하루에 한곳씩 점령한다. 사르디에스에 진군한 이오네스인들을 추격하여 배로 몰아넣고 약탈을 벌였다. 다레이오스의 사위 다우리세스가 행군중 카리에인들이 이오네스인과 협력하고 페르시스에 반란을 일으킨다는 소식을 드고 헬레스폰토스에서 방향을 돌려 카리에 쪽으로 진군한다. 카리에인들도 이 소식을 듣고 마이안드로스 강변으로 집결한다. 강을 우리 편이 등지고 싸우자는 쪽과 적인 페르시스군이 강을 등지고 싸우게 하자는 쪽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후자로 정한다. 페르시스는 마이안드로스 강을 건너오고 카리에인들과 격렬하게 전투를 벌이나 페르시스 2000명 전사 카리에는 1만명 전사로 페르시스 승리다.


카리에는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한다. 항복하기와 아시에를 완전히 떠나는 것을 논의 중 밀레코스인과 동맹국들이 카리에를 도우러 와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공격했지만 더 크게 패배한다. 도우러온 밀레코스인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 불굴의 의지를 갖고 카리에인들은 전투를 거듭 재개 한다. 페르시스 군대가 오는 길목에 매복 작전을 편다. 페르시스인들은 밤중에 지나다가 장군들과 병사들이 죽는다. 헤라클레데스의 매복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이들 나라들의 전투는 삼국지나 춘추전국시대의 전투와는 달리 첩자나 지략가들의 활동이 미약하다. 원한에 의한 배신자나 보상을 바라고 정보를 넘기는 자들은 있다.

누운주름입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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