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훈련과정 중 한개반이 종강을 했다. 취업의지가 높고 다들 활발한 성격 소유자라 그런지 포트폴리오 준비도 정말 열심히 했다.
포트폴리오 준비를 하면서 가만히 지켜보니 여태 강사님들이 가진 포트폴리오 예시와 취업이 잘 되는 포트폴리오 예시가 내용이 달랐다. 중요하게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 빠져있거나 강조되지 않아야할 부분이 지나치게 도드라져 있는 것을 발견해,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전문지식도 없고 경험도 많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은 딱 하나. 이전 수료생들 중 취업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었다. 최종적으로 정보를 얻는데 약 7개월 정도가 걸렸다. 각 직무에 따른 포트폴리오 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한 후 수료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수집했다. 예시는 많을 수록 좋고 예시를 많이 본 친구들은 그만큼 더 취업을 잘 할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그 다짐을 주입한 반이 오늘 종강했다. 포트폴리오 소견회를 진행하면서 소견 초청을 진행한 전문가 분들이 한마디로 잘 만들었다고 호평을 던졌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간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취업 상담을 하며 보여주었던 포트폴리오 예시가 좋았고 그만큼 학생들도 잘 따라주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뿌듯했고 즐거웠다.
이제, 종강반이 취업률로 증명만 하면 된다. 이 과정이 또, 엄청난 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