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旅程)

by 금송

새벽이면 글을 쓰게 된다. 종달새 형?

지저귀는 생각을 담아본다.


생각이 비추어지는 글을 옮겨 쓸 수 있는 눈, 손, 마음, 생각

모든 게 고맙고 고맙다. 나의 신비에….


시골길 지나가다 타이어 펑크로 많은 시간, 에너지, 돈,

허허벌판에서 레카를 부르니,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문제의 해결이 되니, 이 또한 감사가 아니겠는가?

내가 잘못해서도 아니다. 가다 보면 아름다움도 있지만 걸림돌도 있다.


넘어져 코뼈가 함몰되고 턱관절이 터져,

치아 교합이 무너져 한 순간, 지침이 다가와 손짓했다.

생각? 짜증이 평온으로, 힘듦이 고마움으로 바뀌었다.

시골길 허허벌판 내가 가는 길이다.

길에서 만나는 이웃이 누구냐에 따라 내 인생은 바뀌었다.


내 안에 온기를 느끼는 따뜻함을 주는 그 어떤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위로 격려, 인정, 칭찬에서 어린아이처럼 이웃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프지 마라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미성숙에서 성숙의 단계로, 옹골진 나만의 세계가 있다.

고집스럽던 내 안에 갇혀있던 우물.

우물 밖의 세상은 너무나 크다. 살만한 세상이 나를 반겨주기 위해


남은 인생을 잘 관리하여 "애썼다. 수고했어. 잘 살아왔다."

내 인생에게 인사하고 떠날 줄 알도록

오늘도 다듬어 본다. 인생이 준 선물이 무엇인가?

하나하나 세면서 부추를 손질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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