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마음의 고백

병원으로 가는길

by 금송

사진 하나가 카톡으로 왔다.

그 사진 덕분에 마음이 싱숭생숭.

나도 떠나 보자.


봇짐을 싸서 여행을 떠났다.

그토록 사랑해 준 친구가 있었고,

그토록 믿고 신뢰해 준 친구가 또한 있었다.


어느 날 바라보니 버선 속 뒤집어 놓은 것처럼

내 마음을 환이 들여다보는 그 친구.

이 세명 친구 덕에 내가 여기까지 왔다.


고백해 본다 그 세 친구(진심과 진실. 순수)는 나의 동반자.

옆에 남편도 있다.

이 극진한 사랑이 아니었으면 내가 날개를 펴고,

이곳에서 저 끝까지 날을 수 있었겠는가?


마지막으로 고맙다고 인사를 남긴다.


내 인생의 가는 길을 평탄케 인도해 준 그의 마음 때문에,

한 세상 살다가 가노라 고맙고 사랑합니다. 남겨 본다.

나와 동행 주어서, 감사한다.


나의 여정은 외롭지 않았고 오는 길 순탄치 않은 일이었지만,

그 순간의 순간마다 지혜롭게 대처해 준 그의 솜씨에

맛있는 밥상 잘 찾아 먹고 떠난다.


돌아서 온 험난한 길, 착한 마음 갖고 고백해 본다.

작가의 이전글내면의 정화로 새로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