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은
화려함을 주고 봄 향기와 그리움의 여유로
나를 반긴다.
목련은 말하네 봄날의 사랑을
무더운 여름 날씨의 바람은
시원함이 스치는 부드러움
어느 때는 사랑과 분노의 여운이 나를 지배하기도 하지만
바람은 말하네 삶의 노고를
가을 빗님은
깨끗함과 정숙함을 허락하지만
거대한 광풍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도 하고,
아픔을 바라보며 어쩌나, 어찌할꼬 대책이 안 설 때도 있다.
광풍은 말하네 추수할 열매를 보라고
겨울의 함박눈은
기다림 속에 상큼함과 포근함.
하얀 눈 속에서 나는 눈 사람이 되어 즐거움과 기쁨의 여운을 남겨본다.
쉼을 통한 충전, 에너지 보충, 시간을 가지라고
자연이 주는 화려함은 나를 고요하게 만들고
자연의 숨결은 나를 생동감 있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