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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송 Oct 27. 2024

장애물 경기 뛰어넘기

(엄마 맘. 딸과 손자에게)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길이라면

애달파하지 말고 내려놓고 수용하자. 나름 자기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음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자.

지나고 보면 우리는 다 그런 길을 걸어 본 적아 있지 않은가? 애끓는 자네 심정  내가 어찌 알겠나?


이렇게 여기까지 온 걸 보면 슬픔에서 기쁨으로 전환된 순간들 그 환호성, 곧 찾아올 거야.  마치 장애물 경기에서 넘어지지 않고 뛰어넘듯이  우리 인생도 장애물 경기를 하고 있는 거지?


세상은 내 뜻대로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야. 내가 세상에 있는 시간, 공간에서 나름 행복을 찾고 있는 것은 우리의 희망이지. 자기 자신 안에서 해방을 , 자유를, 만끽하는 자라면 얼마나 큰 행복이니?


우리는 행복하려고  안감힘을 쓰면서 나름 연구, 노력, 애씀이 있잖아?  누가 그것을 포기하고 뒷걸음치겠어!  마치 장애물 경기 선수가 열심히 달리다가 장애물 앞에 서서 뒤로 뛰는 선수가 과연 있겠는가?


그는 그대로 잘 커가고 있고, 자네는 자네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으니, 이 또한 이것이  보람이고 희망이잔아, 엄마라는 이름이 자식만 바라보기보다, 환한 미소 짓는 그 얼굴을 기억해 봐


속상하기보다 침 한번 꿀꺽 삼켜 봐,  말이 씨를 뿌린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늘 긍정의 말로 나름 끌고 갈 때, 내 마음이 평화로워지면 상대의 마음도 평화로 이끌어지는 것.

 

멋지게 성장하고 있음을.....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을 때 모두가 평화인데,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끈으로 허둥 대지 않고 여기까지 오면서 평화를 찾았던 것은 서로의 지지와 지원으로 손 잡고 힘을 보탠 덕분이 잔아


혼자 살아감에 버둥대는 하루 보다 부모한테 의지하고  살아감이 얼마나 편안한지 늦게나마 깨달았단다.


장애물이 디딤돌이 되어 인생의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 시간은 혼돈이었지. 밤송이 겉옷을 벗듯 우리의 옷을 벗어 가볍게 , 있는 그대로 지금이 최상이라고 말이야....


장애물을 넘어 승리해 보자. 금메달 목에 걸날을 기대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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