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법

평생의 라이벌은 나 자신

by 달리는 이노력

평생을 살아오면서 남을 의식고 행동한 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의 나 또한 남을 의식하고 신경 쓰기 일쑤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아직도 타인을 의식해서 살아가는데 익숙한 사회이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귀천은 부귀와 빈천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써 귀함 또는 천함을 뜻하는 말이다. 주변 사람들은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밥먹듯이 이야기한다. 그러나 행동은 그렇지 못한 게 대부분이다.



여기 동창 A, 동창 B 가 있다.

A는 현재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야간을 이용하여 대리운전 투잡을 뛰고 있다. A가 친구에게 이야기한다. "내가 직접 대리운전을 뛰어보고 느낀 건데, 직업에 귀천은 없는 것 같아. 기사님들 전부 생활력이 대단하신 분들이셔."

그에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맞장구친다.


B는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는 잘 나가는 차장이다.

최근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여성의 직업이 별로라고 한다.

"차라리 공직에 있는 사람이 좋았을 텐데 그렇지?"

그에 맞장구를 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내가 경험한 실제 이야기이다. 살면서 저런 맞장구를 분명 쳐봤을 것이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내 주변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들리는데, 실제론 얼마나 귀천을 따질까?

위의 경험으로 나는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말하는 상대의 시선을 의식하고 눈치를 본다는 것이다.


수년 전의 나만 해도 분명 오뚝이처럼 고개를 끄덕 댔을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이유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과의 사이가 틀어지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남을 의식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을까?


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내가 여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럼 여유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제의 나 자신을 이기면 된다.


어제 혹은 과거의 서툴렀던 나 자신만 이기면 된다.

나 자신에게도 휘둘리고 있는데 어떻게 상대를 벗어날 수 있겠는가.


과거의 나를 이기는 것 또한 간단하다.

과거의 내가 하지 않았던 것을 하는 것이다.


과거에 책을 읽지 않던 내가 책을 읽고, 과거에 청소를 하지 않던 내가 청소를 즐기고, 요리, 운동, 취미 등등..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나 자신을 이기고 있으면 남의 시선 따위는 자연스럽게 신경 쓰지 않게 된다.


명심하자. 모든 사람은 태어난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존재이다. 그런 내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산다면 이 얼마나 안타깝고 아까운 인생인가.

인간관계가 중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내가 눈치를 보고 신경 써도 정작 그 사람은 내가 신경 쓰는 만큼 날 신경 쓰진 않는 게 부지기수였다. 눈치 보느라 못하는 술을 일부러 마시고, 좋아하지도 않는 모임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 물론 피할 수 없는 상황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을 조금씩 이겨 나갈수록 그 피할 수 없는 상황조차 개선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 사람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미워하지 않아야 한다.

분명히 내 뜻에 안 맞는 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야 한다면 특정인이 미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워하면 안 된다. 아니, 지금은 미워하지도 못한다. 결국 시간이 지나 신경 쓰지 않거나 잊어버릴 이야기가 되겠지만 결국은 미워하는 만큼 날 미워하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이다.



나는 나를 넘는 작은 행보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직접 경험하였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능력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나를 이기는 주제는 뭐든 상관없다.

나를 이기는 주제는 뭐든 상관없다.


오늘부터 자신을 사랑하면서 이겨보는 건 어떨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달리기는 나에게 삶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