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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최지우
May 16. 2023
마스크
해방
그대여 고마웠습니다
그대가 있었기에 나는 안심할 수 있었고
내가 불안할 때마다
그대는 내 입가를 매만져 주었습니다
이제 그대가 주었던 온기를
서늘한 밤바람에 떠나보내려 합니다
그대의 온기는 때때로 갑갑하고 답답하였으나
그렇기에 해방의 바람은 더욱 시원하고 달콤하네요
고마웠습니다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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