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만점!
작은 프레임
스마트폰 불빛에 의존하는
그러나 다양한 이야기와 세상이 존재하는
나만의 작은 공간
11시가 되면
두근거리는 감정을 기분 좋게 끌어안으며
이불의 몽글몽글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볼 수 있을까
즐거운 고민을 시작한다
아 이건 고구마네
크 역시 사이다야
이따금 벅차오르는 공감이 갈 때는
손가락을 바삐 놀리며 댓글을 작성하다가도
이내 부끄러움에 전부 지워버리고
대신 5점 만점의 별도장을 꾹 찍어본다
작고 소소하지만, 그렇기에 힐링이 되는
나만의 작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