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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작가 Aug 27. 2023

정말 이상하게도

2022년 여름의 한 조각

소나기를 피하려 처마 밑으로 몸을 구겨 넣었어.

비는 그치지 않고, 바지 끝이 점점 진해졌지만

왠지 마음이 놓였어.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데.

정말 이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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