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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는 다르게 송도정보화신도시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뜨겁다.
국제적인 매체의 기사 및 유명 책의 내용을 소개한다.
물론 이것이 다는 아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선진국 매체의 더 많은 보도가 있었다.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발간한 2011년 10월 19일 자 기사
- 2016년 세계에서 최초로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쓴 사람은 세계경제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밥이다.
미래에 대한 통찰력으로 세계를 이끄는 슈밥 회장과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세계적 두뇌집단 27인이 2016년 함께 쓴 “4차산업혁명의 충격(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책의 ‘슈퍼시티들’ 제하의 내용
- 2011년 출간된 미래트렌드 예측서인 지니 그레이엄 스콧의 “The Very Next New Thing”의 ‘최첨단 미래 도시’ 제하의 내용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발간 기사.
2011년 10월 19일 자로 “Designing Cities for a sustainable Future”제하에 게재된 것 중 송도신도시에 대한 부분이다.
<이들 미래도시 중 가장 극적인 하나는 한국의 송도신도시로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가장 녹색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일컬어지며 2015년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최고의 학교, 병원, 그리고 여타 쾌적성(amenity)을 구비하면서 한국 정부는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대부분 200~400억 불로 추정되는 민간투자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 도시는 미국 디벨로퍼에 의해서 개발되는데 한국 서해안에 1,500 에이커의 면적을 매립하여 약 30만 인구를 수용한다.
송도신도시는 제트여객기로 3.5시간 이내의 거리에 7억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전략적 입지이다.
이 도시는 외국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경제적 인센티브와 경제자유구역 혜택, 낮은 조세, 그리고 생활환경 등이 특별히 기획되었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6만여, 418개의 기업 또는 연구소가 송도신도시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결정해 놓고 있다.)
도시의 40%가 센트럴파크와 같은 오아시스로 건설되는 공공녹지로 지정되어 있다.
모든 건물은 LEED 인증을 받으며 광범위한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구비한다. 베니스 같은 운하에는 전기수상택시가 운행되며 서울까지는 고속전철이 연결되고 자동차 교통은 최소화시킨다.>
먼저 집필에 직접 참여한 사람들의 소개로 새로운 미래, 시대전환을 이끌 4차산업혁명의 통찰을 담은 이 책의 위상과 가치에 대한 설명을 대신하고자 한다.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 세계경제포럼 회장,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만든 당사자
기디언 로즈(Gideon Rose) : ‘포린 어페어즈’ 편집장,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와 미국외교협회에서 일함
닐 거쉰펠트(Neil Gershenfeld) : MIT 비트 아톰센터 소장, 팹랩으로 제조분야 혁신을 연구
JP 바쇠르(JP Vasseur) : 시스코 시스템즈 사물 인터넷 수석 설계사, IP/MPLS, 네트워크, IoT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 :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경제경영학과 교수, ’ 정보가 비대칭을 이룬 시장에 대한 분석‘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존 체임버스( John Chambers) : 시스코 이사회 의장, 만물인터넷과 스마트시티 부문의 세계적 권위자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 소장, 로봇공학, 모바일 컴퓨팅,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결합하여 세계 로봇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
에릭 브리놀프슨(Erik Brynjolfsson) :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장, 정보경제학과 정보시스템 분야의 세계적 석학, 앤드루 맥아피와 함께 ’제2의 기계시대‘를 출간
제이크 켄들(Jake Kendall) :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빈민 금융서비스팀 책임자, 모바일 금융,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로저 부이하이즈(Rodger Vooihies) :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빈민 금융서비스팀 이사, 조직행동과 사회학 전공
로리 개릿(Laurie Garrett) : 미국 외교관계위원회의 글로벌헬스 부문 선임연구원, 저서 ‘전염병(The Coming Plague)으로 퓰리처상 수상
앤드루 맥아피(Andrew McAfee) :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수석연구원, 정보경제학 분야의 전문가로 정보기술로 인한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연구
마틴 볼프(Martin Wolf) :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수석 경제논설위원, 정확한 분석과 통찰력 있는 기사로 정평
윔 엘프링크(Wim Elfrink) : 시스코 산업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글로벌리제이션 최고 책임자,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문가
이 책의 원제는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충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나온 이후 시대전환을 예고하는 새로운 미래가 구체적으로 논의되면서 세계적 관심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 책은 그 새로운 미래를 집약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송도정보화신도시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는 자체가 놀랍다.
더구나 그 평가의 내용은 더 놀랍다.
번역서의 내용을 그대로 전한다.
pp185-191 <09 도시의 미래 – 슈퍼 시티들> 송도신도시의 평가와 미래도시에 대한 전망이 전개된다.
< 만물 인터넷을 사용하는 상징적인 도시의 사례가 많다. 이런 도시들은 옛 도시 바르셀로나부터 한국의 신도시 송도까지 매우 다양하다.(중략)
지구 다른 곳에 있는 한국의 송도는 처음부터 경제, 사회, 환경적 지속 가능성이라는 기준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진정한 녹색도시다.
도시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은 거실에서 또는 걸어서 12분 거리 내에서 의료와 정부, 운송과 편의시설, 안전과 보안, 교육 등 여러 가지 도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시민들이 어떻게 통근을 할 것인지 계획하도록 돕는다. 원격 의료 서비스와 정보는 비용과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원격 자동화된 빌딩 보안은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춘다.
독특한 민관 합동 방식을 통해 송도는 도시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로 진화하고 있다. 이 도시는 새로이 구축되는 다른 공동체들을 위한 모델이 될 수 있다. 목표는 시민의 일상생활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자원 소비량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민과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도시에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계획은 앞으로 15년 동안 30만 개의 일자리와 264억 달러의 지역 내 총생산(GRDP) 성장을 포함해서 진정한 가치를 창조하는 잠재력이 있다. 더욱이 부즈 앨런 & 컴퍼니는 이 도시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50만 톤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중략)
세계가 바르셀로나와 송도를 예외가 아닌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 방법은 무엇일까? >
지니 그레이엄 스콧(Gini Graham Scott)이 2011년 펴낸 책의 원제는 “The Very Next New Thing”이다.
“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이라는 제목으로 하여 한국어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 p81부터 < 하이테크의 최전선 - 21. 최첨단 미래도시 > 제하의 장이 시작되고 p83까지 ’ 송도신도시‘가 소개된다.
< 오늘날 하이테크 신도시들이 조성되면서 현재 우리 대부분이 살고 있는 도시는 과거의 유물로 전락해 가고 있다. 앞으로 우리 일부와 후손은 신도시로 이주하게 될 것이다. 혹은 지금 우리가 사는 도시가 다음 세기에 걸맞게 크게 달라질지도 모른다.
신도시에 대한 이 같은 이야기가 꿈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2010년 <오클랜드 트리뷴> 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이미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잇다. 시스코시스템즈가 참여하고 있는 최초의 미래형 기술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인천 서해안에 건설될 ’송도신도시‘는 보스턴 시내 정도의 면적에 인구 10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 25만 호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도시에는 최신식 정보기술 장비가 설치되며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방출을 기존 도시의 3분의 1로 낮추었다. 도시 건축 설계에는 콘 피터슨 폭스(KPF)사와 HOK사, 뉴욕에서 새로 건립 중인 쌍둥이 빌딩 청사진을 제작한 다니엘 리베스킨트 등이 참여했다.
송도신도시는 빌딩, 자동차, 에너지 시스템까지 사실상 모든 것이 IT와 연결 되는 하이테크 도시다. 기사에 따르면 네트워크 기술은 모든 가정, 학교, 공공기관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으며 고성능 원격 현장감시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시스코는 이를 ”스마트+커넥티드 커뮤니티“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기술이 공공부문의 서비스, 수도와 전기 등의 공공시설, 건강, 교육에서 오락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모든 생활을 총망라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서류를 제출하러 정부기관에 직접 다녀오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운동을 배우고 싶을 때는 홈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사용하면 된다. 건강검진을 받고 싶을 때면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진단을 받으면 된다. 물론 학습을 하거나 여흥을 즐기는 프로그램 역시 집에서 제공받는다. 그 모든 것은 관리비나 가스, 수도 요금처럼 다달이 요금이 청구되는 인터넷 서비스에 등록하는 것만으로 누릴 수 있다.
계획에 따르면 이 도시는 업무공간 370만 제곱미터, 고층 주거공간 325만 제곱미터, 상업공간 93만 제곱미터로 나눠진다. 또한 대형 골프클럽과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적어도 다른 도시가 더 높은 빌딩을 짓기 전까지는),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공원 40만 제곱미터 등 온갖 여흥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