拂意

by luvornut

글의 시작을 뭐로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목조차 마음에 드는것 하나

떠오르지 않는다

보통 글을 쓸 때는

생각의 정리가 나름 되어있었다

어떤 내용을 어떻게 보여지게 할 것인지

뭐...

작품이라 표현한다면

그럴수 도 있겠군

지금 쓰는 글은

그냥 쓰고 있다

슬프거나, 기쁘거나

생각이 많거나, 일이 없거나

하루를 정리하거나

그 무엇도 아니다

그냥, 글을 쓰고 싶었다

누군가 내게

어떠한 행위에 대해 이유를 물을때

그냥 이라는 답을 많이 한다

예를 들자면,

흔한 사랑 얘기는 진부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처럼

몰입할 수 있으니 글을 써본다

<나와 너>


女 : "너는 내가 왜 좋아?"

自 : "그냥"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널 좋아한다면

그 조건이 더 강렬한 사람을 만났을 때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까?

우리 부모님이 내가 잘나지 않아도

아낌없는 사랑을 준 것처럼,

내가 뒤처지더라도 내 친구들이 날 기다려줬던 것처럼 세상엔 '그냥' 좋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女 : ...(난 이유를 듣고 싶은데..)


뭐..

이런 식인 것 같다

누군가는 낭만 있다 할 수 있겠으나,

현실에서의 듣고 싶은 답변이 아니었을 때

실망감을 어찌 돌이킬 수 있을지

인생이란 기대와 희망을 바라보고

불안과 실망의 이정표를 따라가지 않는 게

이상적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래서 *그냥 이라는 말이

가장 단순하면서도 진실되며,

어떠한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정말 그냥,

시도하며 될 때까지 무한에 수렴하게

반복하는 것이 성장의 밑거름이라

성공한 사람들의 말을 빌린다

그렇다면

행복하게 사는 것도

불행하게 사는 것도 다

그냥 살아간다는 말로

喜悲하지 않아야 하는 것일지,

그러한 이유로 감정 없이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맞는 것일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냥, 살아있을 뿐이다

살아있을 뿐이지

살아있다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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