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요?
최근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플라이나스 항공까지 중동 항공사의 한국인 승무원 채용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중동 항공사들의 보수가 다른 항공사들보다 높기 때문에 관심 갖고 있는 승무원 지원자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고요.
어떤 지원자가 외항사 승무원으로 합격할까요?
영어실력? 외모? 학벌?
의외로 중요한 점 하나가 합격의 결정적인 요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색상입니다.
특히 면접 복장색 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LCC 항공사인 플라이너스 항공에 첫 합격된 지원자 중 한 명의 경험담에 나온 사례인데요. 그 지원자는 면접복장을 특별한 의미 없이 ‘초록색’으로 선택해서 면접장에 갔습니다. 면접관들은 그 지원자에게 ‘초록색’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적색상이라며 호의를 표현했고 결국 그 지원자는 영어실력이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 인터뷰까지 통과해서 승무원이 되었습니다.
그 지원자가 합격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면접복 색상도 매우 중요한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인이었고 최종합격까지 이룰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플라이너스 항공기의 색상도 초록색이고 최근 한국에서 진행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각종 협업 관련 뉴스 사진을 보면 초록색이 많이 보입니다. 서류파일도 초록색이고요. 이처럼 외교문화에서 색상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항공사별 선호 색상과 문화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선호 색상: 빨간색
문화적 배경: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중국에서는 빨간색이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항공사 로고와 유니폼에 빨간색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흰색은 중국 문화에서 장례식과 관련이 있어 부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호 색상: 초록색
문화적 배경: 플라이나스 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저비용 항공사로, 사우디아라비아 국기의 주요 색상인 초록색을 사용합니다. 초록색은 이슬람에서 신성한 색으로 여겨지며, 평화와 번영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승무원들은 초록색을 포함한 유니폼이나 액세서리를 통해 이슬람 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선호 색상: 빨간색, 검은색, 초록색, 흰색
문화적 배경: 에미레이트 항공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랍 국가의 국기 색상을 반영합니다. 빨간색, 검은색, 초록색, 흰색은 아랍 국가의 전통적인 색상으로, 각각의 색상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이러한 색상을 통해 아랍 문화의 자부심을 나타내며, 고객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프라이나스 항공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초록 색을 입으면 합격이 될까요?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복장은 자신과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하되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액세서리나 스카프 등을 초록색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항공사마다 피해야 할 색상이 있는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캐세이퍼시픽항공 같은 경우 흰색을 가능하면 피하는 게 낫겠지요. 하지만 복장에 흰색이 전혀 있으면 안 된다라는 뜻은 아니고 흰색 투피스나 원피스 등 모두 흰색을 강조하는 면접복장을 피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승무원 준비하시는 분들 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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