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랜 사진

2020년 안양문학시화전 발표

by 김성철

사진첩 속의 빛 바랜 사진 한 장

세월의 흔적을 고이 간직한

아기를 안고 있는 고운 아낙네.

아기는 이제 할아버지라 불리우고

그 시절 고운 아낙은 찾을 수가 없고.

노년을 치매와 살고

보듬어 안고 가셨지만

다 자란 아이도 치매인가 할때는

어머니가 남겨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나도 같이 안고 가야지

나도 같이 보듬고 가야지 합니다.

빛바랜 사진 보며

어머니의 손길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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