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를 바라보며서}
너의 미소가 내마음을 설레게 하고
너의 손짓에 내 가슴에 바람이 일고
너의 눈길에 내 손발이 떨리고
너의 음성에 내 심장이 불타오르는
나의 모든 것을 흔드는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너을 만난지 이제 이년 남짓
네가 부르는 하삐 하삐에
모든 것을 제쳐두고 달려가고
두팔 벌리면 번쩍 안아
네 손짓 따라 운전기사가 되고
손녀바보에도 히죽거리는
너는 나의 요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