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

21년 버스정류장 문학판(KT안양지사앞)

by 김성철

살면서 마주한 수많은 종착역

그때마다 그 곳이 마지막이고

더 이상 갈 수 없는 어둠의 세계

하지만 저 넘어 가로등 불빛이

살며시 다가와 손짓합니다.

가보지 못한 알 수 없는 길이지만

이 길의 끝에는 새로운 길이 있고

아직도 세상은 따뜻하고

희망의 손길은 저 너머 있다고

불안한 내 마음을 안다는 듯이

살며시 알려주고 지나갑니다.

kt안양지사앞 버스정류장 문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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