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화전 출품
기세좋게 몰아치던 살에이던 그 바람도
살랑살랑 봄바람이 밀어내며 채우는데
가신님은 오늘도 오신다는 소식없네
오늘도 행여하며 이리저리 돌아봐도
중문을 넘는 소리 아직도 아니오고
다시는 못오는 걸 머리는 알건마는
스치는 바람에 창문이 흔들려도
혹시나 하면서 설레임에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