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 기록 2탄
나는 현직 소방관이다. 지금은 소방119항공대에서 항공구조사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을 낸 이유는 나의 기록이 소방의 기록으로, 소방의 기록이 세상의 씨앗이 되길 희망하기 때문이다.
2023년 튀르키예 지진에 해외긴급구호대로 파견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 8월 출간한
"튀르키예지진7.8"이 후 두번째 책이다.
소방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원한다. (소방관은 진짜다.)
2,500피트 상공.
땅과 하늘 사이, 그곳에서 생명을 잇는 사람들이 있다.
2016년 4월 1일, 서른여덟의 군인이었던 나는 스스로에게 새 임무를 내렸다.
그리고 군복을 벗고 소방복을 입었다.
20년 가까이 군인으로 살았지만, 단 한 번도 누군가의 '생명'을 직접 살려본 적은 없었다.
특수구조대, 화학센터, 항공과를 거쳐 2024년 2월, 마침내 하늘을 나는 구조대원이 되었다.
호이스트로 150피트를 내려갈 때마다, 심장은 여전히 뛴다.
바람이 기체를 흔들 때마다, 긴장은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우리는 내려간다. 누군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설악산의 능선, 울릉도의 파도, 그 사이 어딘가에서 생명은 위태롭다.
5인 1조, 기장, 부기장, 정비사, 구조대원, 구급대원.
각자의 손끝이 모여 한 사람의 생명을 붙든다.
로터 블레이드가 돌아갈 때마다 우리는 다시 하늘로 오른다.
누군가를 향해, 생명을 향해.
2,500피트 상공에서, 당신을 기다린다.
김상호 작가는 1997년 특전사 부사관(114기)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육군3사관학교(39기)를 졸업하여 군사경찰 장교로 임관했으며,
2006년 이라크평화재건사단 '자이툰' 부대에 파병되었다.
소령으로 진급 후 2016년 전역했다.
2016년 4월, 38세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에 입사했다.
특수구조대, 화학센터, 특수장비항공과를 거쳐 2024년 2월 119항공대원이 되었다.
현재 중앙119구조본부 중앙소방항공대에서 항공구조대원으로 근무하며,
하늘과 땅을 넘나드는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 해외긴급구호대로 파견되었으며,
이후 KOICA ODA 사업에 참여하여 개발도상국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첫 저서 《튀르키예 지진 7.8》을 출간했으며, 《메이플 원정대》로 '119문화상' 소설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 원주에 거주하고 있다.
프롤로그
PART 1: 119 항공대, 하늘의 소방관
CHAPTER 1: 119 항공대의 역사와 탄생
1.1 항공구조의 필요성과 배경
1.2 119 항공대의 창설 과정
1.3 첫 출동과 상징적 사건
1.4 오늘날의 위상과 역할
CHAPTER 2: 119 항공대원이 되는 길
2.1 지원 자격과 선발 과정
2.2 항공구조 훈련과정
2.3 5인 체제의 역할 소개
2.4 현장에서 배우는 진짜 준비
CHAPTER 3: 119 항공대원의 하루
3.1 대기와 출동 준비
3.2 임무 수행과 귀환
3.3 훈련과 반복의 일상
3.4 소속감과 책임감
PART 2: 생명의 현장, 구조의 기록
CHAPTER 4: 산악 구조
4.1 척박한 지형과 구조의 한계
4.2 헬기의 접근과 구조 과정
4.3 실제 구조 사례와 감동
4.4 구조된 이들과 가족의 이야기
CHAPTER 5: 수난구조
5.1 해상·강·호수의 구조 환경
5.2 물 위와 물 아래의 극한 상황
5.3 긴박한 구조의 순간들
5.4 생명을 살려낸 순간의 여운
CHAPTER 6: 응급 환자 이송
6.1 응급환자 이송의 필요성과 의미
6.2 헬기 안의 응급처치 상황
6.3 골든타임과 생명의 무게
6.4 환자와 가족의 감정
CHAPTER 7: 재난 지원 임무
7.1 산불 진화 출동의 현실
7.2 기장과 부기장의 위험한 임무
7.3.보이지 않는 구조
7.4 기타 지원 임무
PART 3: 원팀 정신과 리더십
CHAPTER 8: 기장과 부기장의 리더십
8.1 기장과 부기장, 분리된 역할
8.2 위기의 순간, 하나가 되는 판단
8.3 조종실의 언어
CHAPTER 9: 정비사의 책임
9.1 출동 전, 안전을 지키는 손
9.2 비행 중, 하늘을 지탱하는 사람들
9.3 보이지 않는 영웅
CHAPTER 10: 구조대원의 헌신
10.1 구조 현장의 최전선
10.2 위험과 두려움의 극복
10.3 구조 이후의 벅찬 순간
CHAPTER 11: 구급대원의 사명
11.1 헬기 안의 응급전투
11.2 환자를 살리는 마지막 다리
11.3 가족과 환자의 눈물
PART 4: 꿈꾸는 이들에게
CHAPTER 12: 도전하는 이들에게
12.1 처음 꿈을 품는 순간
12.2 38세의 도전
12.3 하늘을 향한 준비
12.4 하늘로 가는 길
에필로그
책은 eBOOK으로 출간되었으며, 교보문고와 yes, 알라딘 등 다양한 플렛폼에서 만날 수 있다.
향후 종이책으로 다시 출간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