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숙제같이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
운동을 좋아한다고 하면 종종 받는 질문들이 있어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 또한 부족한 부분이
많고 전문가는 아니기에 개인적인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Q1. 운동은 하루 일과 중 언제 해야 할까요?
본인이 가장 편한 시간에 하면 됩니다. 필자인 저는 보통 퇴근하고 합니다.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아침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운동은 지속가능해야 하니깐요! 저의 경우 직주근접에는 해당되지 않아 (출퇴근 왕복 3시간여 거리) 퇴근하면 9시가 훌쩍 넘는데요, 퇴근길 운동 스튜디오에 들려서 하기도 하고 퇴근 후 부랴부랴 집에 가서 운동하기도 합니다. 매일 출근하고 밥 먹는 것처럼 운동도 생활화되어야아합니다. 운동이 일상 루틴화 된다면 어렵지 않게 접근하실 수 있을 거예요!
Q2. 만약 야근한다면요?
저의 경우는 야근하더라도 운동은 하고 합니다. 야근한다고 끼니를 거르지는 않듯이, 저도 야근한다고 운동을 거르지는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일이 많다는 핑계로 운동을 종종 스킵하는데, 운동이 매일 먹는 끼니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오히려 전 운동을 하고 업무를 재개하면, 업무로 과열된 생각의 꼬리를 놓아주고 생각을 리프레쉬하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더불어 장기적인 관점을 봤을 때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저는 운동만큼 체력 올리기에 효과적인 건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업무 시간 1분 1초가 아쉬울 땐 운동은 스킵해야겠죠? 그럼 그냥 최대한 집중해서 빨리 끝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도 밀린 업무가 많았던 이번주 평일에는 운동을 가지 못했답니다..!)
Q3. 직장인은 어떤 운동으로 시작해야 할까요?
어떤 운동이던 상관없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본인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면 됩니다. 물론 본인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기 전에 다양한 운동 접해보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다만, 예쁜 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운동 선택에 있어 저만의 기준이 있어요.
몸이 예뻐지는 운동은 근력 운동이 동반되는 운동이어야 합니다. 걷기, 러닝, 골프, 명상 수준의 요가는 안됩니다. 이 종목은 다른 근력 운동과 동반된다면 금상천화이겠지만, 이 종목에만 의존하기엔 우리의 몸은 나날이 세월을 견디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고 하면 최소 20대 중후반일 텐데 근력 운동 없이는 예쁜 몸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해요. 모두 슬림탄탄한 몸을 갖고 싶지, 흐믈흐믈한 마른 몸이 되길 원치 않을 겁니다. 살은 언제든지 뺄 수 있지만 한번 망가진 살성은 쉽게 돌아오기 쉽지 않기에 무게를 동반한 근력 운동을 하여 살성을 예쁘게 만들어야 합니다. 미디어로 접한 탄탄한 러너들도 근력 운동을 동반할 확률이 클 거예요. 근력 운동 없이는 아무리 살을 빼도 슬림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참! 무게를 동반한 운동엔 아령과 덤벨이 필수가 아니에요. 어쩌면 우리 몸을 활용한 맨몸 운동이 최고의 무게 운동일 수 있어요!
Q4. 운동운 얼마나 자주&오래 해야 하나요?
주 2~3회 50분씩 꾸준히 운동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주 2~3회가 어려우시다면, 주 1회부터 시작해 보세요. 목표가 높으면 쉽게 지치고 포기하기 마련이에요. 저도 주말 주 1회로 시작했다가, 차츰 체력이 올라오면서 주 3~6회 정도로 점점 횟수와 강도를 늘렸어요.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은 운동이 내 삶을 잠식시킬 정도로 무리하면 안 됩니다. 운동에 온전히 집중하거나 흠뻑 빠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주 1-2회도 충분합니다. 운동은 자주&오래보다 꾸준히 지속하는 게 중요해요. 우리가 매일 출근하고 밥을 먹는 것처럼 운동이 일상이 될 때까지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이 일상이 된다면 횟수와 강도를 신경 쓰지 않게 된답니다.
Q5. 운동하면 체형 변화가 있을까요?
네 물론이죠! 저의 경우 지난 1년 반여 간 체지방률 10프로를 가까이 낮춘 것 같아요. 저는 먹는 것도 워낙 좋아하고 웬만한 성인 남자보다 많이 먹는 대식가라..ㅎㅎ 식단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빠집니다. 잘 먹고 운동하니깐 스트레스 없이 더 예쁘게 쉐입이 잡히는 느낌입니다. 저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운동한 건 아니라 몸이 변하는 데는 꽤 걸렸지만, 식이조절하시는 분들은 더 수월하게 체형 변화 있을 것 같아요. 전 특히 저중량으로 어깨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인지 어깨와 팔이 슬림하고 탄력 있게 변하더라고요. 확실히 운동하고 뺀 몸과 식이로만 뺀 몸은 다릅니다. 매일매일 변화를 바라기보다도,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보다 나은 나를 찾아가실 수 있을 거예요!
아! 물론 술은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술을 멀리 한다던데, 저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나서부터는 더더욱 술이 싫더라고요. 소중한 가꾼 몸에게 나쁜 화학물을 넣고 싶지 않은 느낌이랄까요 :)
Q6. 도저히 운동 갈 마음이 안 생겨요. 약속도 많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우선 예쁜 운동복을 사세요. 그리고 깨끗하고 쾌적한 센터를 등록하시길 추천드려요! 많은 분들이 예쁘게 꾸미고 맛집과 카페는 가면서, 운동은 세상 편한 복장으로 제일 저렴하고 가까운 헬스장 가시잖아요..! 사고의 관점을 바꾸어서 예쁘게 꾸며진 나를 좋은 곳으로 이동만 시켜놓은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동만 잘 시켜고 그 후는 또 다른 나에게 책임을 미뤄놓읍시다.
그리고 약속은 365일 있는 건 아니니깐, 없는 일정을 활용해 본인을 좋은 곳으로 잘 이동시켜 봅시다:) 그 후운동은 그때의 나에게 맡겨보시죠!
Q7. 운동을 아예 할 줄 몰라요. PT를 해볼까요?
네, 초보자의 경우 PT 적극 추천드려요. 모든 운동이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동작을 기반으로 변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이 동작만큼은 정확하게 수행하는 게 중요해요. 요즘은 이 동작을 모르는 분들이 있을까 싶다가도, 정확한 자세를 구현하는 분들이 막상 많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근육의 자극을 극대화하고 부상을 최소화기 위해서 동작 하나하나 정확한 자세는 필수입니다.
PT를 신청하면 이 동작을 꼼꼼히 배울 수 있는데요, 추후 어떤 운동을 하던 단단한 밑거름이 될까예요. 저도 굉장히 많은 PT를 경험해 봤는데요, 기본적인 동작을 배우지 않고 했다면 아차 하는 순간들이 많아요. 아마 허리부터 아작 났을 거예요.
다만, PT를 장기적으로 하는 건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비용도 부담이 크고, 선생님과 스케줄 맞추기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선생님과 너무 가깝게 지내면 사담이 길어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수업 듣고 오면 운동하고 온 시간보다 수다 떤 시간이 더 길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내가 운동 입문 자라면 전문 선생님에게
10회 정도 수업 듣는 거 추천드립니다.
Q8. 운동으로 어떻게 삶이 달라지나요?
네! 저의 케이스를 공유하자면 운동을 시작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특히 마음이요:) 살다 보면 몸과 마음이 다치는 경우가 당연히 있는데, 결국 스스로가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야 되는 거더라고요. 그런 저에게 운동은 저를 다시금 일어나게 하는 지지대예요. 운동을 시작하고서부터 강풍에도 오뚜기처럼 빠르기 일어날 정도로 단단해졌거든요.
운동할 때마다의 작은 성취와 보람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고, 삶에 활력을 불러왔어요. 모든 걸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삶 속에서 몸이야말로 내가 진심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더라고요.
그리고 운동하면서 운동하는 분들과 가까워진 영향도 큰 것 같아요.
운동을 좋아하면서 운동하는 분들과 가까워졌는데, 여러모로 건강한 마인셋 분들이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각종 유혹에도 본인을 관리하고 아낄 줄 알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뿜뿜 하더라고요! 저도 참 닮고 싶은 부분이에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과 환경을 너무나도 애정하기에, 어쩌면 운동은 더더욱 저에게 소중한 취미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을 꾸준히 하기에는 기댈 수 있는 지지대가 필요하니깐요.
저 또한 운동을 배워나가는 과정이고, 이와 함께 삶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애정하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오늘부터 운동합시다!
우리 함께 천천히 탄탄한 기립근과 어깨, 그리고 건강한 마인셋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