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랜 루틴이 나의 브랜드가 되기까지.
퇴사했다.
사직서를 쓰기까지 몇 개월,
결심하기까지는 몇 년이 걸렸다.
회사에 통보한 이후에도 퇴사하기까지는 또 몇개월이 걸렸다.
글로벌 기업, 브랜드 사관 학교, 연봉 1억원대, 안정적인 연봉 인상률, 빠른 성장과 단단한 배움.
많은 배움에 감사했고, 회사를 꽤 오래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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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 날,
거울 속 내 얼굴이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
단순히 피곤해 보인다는 말이 아니라,
내가 점점 흐려지고 있었다.
성과는 있었지만,
만족은 없었고
사람은 남았지만,
나는 없었다.
야근이 일상이 되고
몸은 늘 무거웠다.
일이 전부인 삶은
결국 ‘나’를 잃는 삶이라는 걸
조금씩 깨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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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유일하게 기다려지는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운동 가는 1시간이었다.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리고,
내 숨에 집중하는 그 시간이
나를 다시 나로 만들어줬다.
“이 작은 루틴 하나가,
무너지는 나를 붙잡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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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의 연장선으로,
나는 내 몸과 루틴을 위한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그게 이너뷰티였다.
하지만 곧 알게 됐다.
시장엔 수많은 제품이 있지만,
진짜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건 없다는 걸.
그때 생각했다.
“내가 진짜 먹고 싶은 걸,
내가 직접 만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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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브랜드는 그렇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