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2020년 홍콩 대학생이 남긴 메시지가 SNS에서 공유되고 있다. 중국에 숨은 야망을 직접 보고 당한 사람의 경고이다. 중국은 전체주의로 세계 제패를 잊어본 적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일치한다.
“중국공산당은 당신의 정부에 침투할 것입니다. 중국 기업이 돈을 이용해 당신의 눈을 멀게 하고, 당신의 정치적 신념을 흐트러뜨릴 것입니다. 중국은 당신의 조국을 숙주 삼고, 신장에서 자행하는 만행처럼 조국의 국민을 살해하고 그 장기를 수확할 것입니다.”
류영하 교수는 저작, 《사라진 홍콩》(산지니, 2023)에서 말했다.
"1840년 아편전쟁부터 시작된 홍콩의 역사는 1997년 중국으로의 주권 반환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홍콩역사는 2020년 6월 발효된 홍콩보안법 이전과 이후로 한 번 더 나누어진다. 보안법 효과는 실로 엄청났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골치 아픈 홍콩을 납작하게 만든 신의 한 수였고, 홍콩 입장에서 보면 한방에 홍콩을 죽인 통한의 한 수였다. 지금의 분위기로 볼 때 앞으로 홍콩에서 정치적인 시위는 일어날 수 없다."
1997년 이전, "홍콩은 사회주의가 싫어서 오는 피난민들에게 이상적인 공간을 제공했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하면서 중국에서 탈출한 사람들에게 홍콩은 자유 그 자체였다." 영국이 홍콩을 중국으로 반환할 때, 당시 영국과 중국은 홍콩에 자치권을 주어, 최소 50년간 2047년까지 자유 민주주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합의했다. 그러나 영국이 떠나니, 중국은 바로 홍콩의 정계와 재계, 사회 전반을 침투하여 지배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50년 전부터 이미 물밑 작업을 해 놓았으므로 식은 죽 먹기였다. 급기야 2014년 8월 31일 중국은 행정수반 직선제를 하되, 당국이 승인한 후보만 출마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홍콩 시민들이 79일간 최루탄을 우산으로 막아가면서 민주화운동을 벌였다. 그러나 무위로 돌아갔다. 2019년 범죄인을 중국 본토로 보내 재판받게 하는 '범죄인 송환법'이 추진되자, 우산 혁명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뛰어나왔다. 하지만 6개월 넘게 반정부 시위로 확대되었음에도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면서, 홍콩은 이제 더 이상 어떤 집회와 시위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홍콩의 자유는 사라졌고, 두뇌 유출 현상이 심화하였으며, '외국 세력과의 결탁'이라는 죄목으로 활동가들이 체포되고, 홍콩의 정체성을 다룬 책의 출판은 완전히 중지되었다.
여기에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이 홍콩의 위기였던 2020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그동안 정치인들이나 고위 공직자들이 '사회주의와 자유 민주주의는 한 발짝도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고, 북한이나 중국의 공작 세력에 협력하여 정권을 가질 때마다 보여주기식 정치를 했다. 나라가 거덜이 나는 것도 모르고 세금을 퍼주며, 자원하여 친북 친중 햇살 정책으로 김정은, 시진핑의 손을 덥석 잡았다.
'국토 통일부'의 2024. 11. 29 발표에 의하면, 2024년 상반기 기준 '토지 및 주택 외국인 보유 현황' 중, 토지는 265,654 천㎡(전 국토의 0.26%), 주택은 95,058호(전체 주택의 0.49%)이다. 국토의 70%가 산인 작은 나라에서 외국인 보유가 그만큼이라는 것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십수 년 전부터 제주도 땅 1,850㎢ 중 981만㎡는 외국인이 소유했는데, 그중 절반가량이 중국인 소유이다. 정치적인 혼란을 겪는 요즈음, 그 부분조차 매우 찜찜하다. 그것은 현재 민주당과 알파 세력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국가 기강을 최악으로 흔드는 것을 보며 식은땀이 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 지경이 될 것을 알면서도 조국을 팔아 그들과 손잡고, 검은돈으로 자기 배만 불린 반국가 세력들의 짓거리 결과가 아니겠는가!
실제로 2박 3일 중국 땅을 경험한 바로는, 그 땅에서는 모든 정보 통신을 통제받으므로 자국인이든지 외국인이든지 구글이나 유튜브 등 세계의 어떤 뉴 미디어와도 소통할 수 없었다. 그 땅에서는 오직 중국의 것으로, 중국 방식으로만 존재해야 했다. 생각할수록 무서운 통제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통치권자가 되자마자, 여러 정보망을 통하여 현재 대한민국의 민낯을 직시했을 것이다. 곳곳에 넘쳐나는 반국가 알파 세력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활보하지만, 그들을 통제하거나 처벌할 법령조차 사라졌음을 보고 경악했을 것이다. 하여 기독교 배경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기강이 거대 야당의 횡포와 알파 세력 공작에 의하여 완전히 무장해제 상태인 것을 국민에게 알려야 했을 것이다. 그것을 ‘한국을 사랑하는 재외 거주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국민을 일깨우기 위한 계엄령이라는 뜻이 담긴 <계몽령>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지금 부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도 여러 모양으로 창작곡을 만들어 부르면서, 대통령 탄핵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아아, 이제 시간이 없다. 그들은 법을 여러 번 어기면서까지 서두른다. 홍콩이 국가보안법으로 단 한 번에 자유의 문이 닫힌 것처럼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대한민국 자유의 길도 막힌다. 국민이 숨겨진 사실을 다 알았을지라도 그들의 종횡무진을 차단할 방법이 없고, 한두 개 법안만 더 만들면 그들의 세상이 된다. 오늘까지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안녕도 끝난다.
문제는, 현재,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임에도 '헌재 재판관'들의 양심 재판만 바라봐야 하는 게 무참하다. 아, 그렇다면 지금,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기도만 하고 있어도 될까? 어떻게 힘을 모아야 할까? 할 일이 있는데 속수무책으로 앉아만 있는 것은 아닐까?
여러분이여, 무엇이든지 하자! 나라의 위기 때마다 가사와 곡은 다르지만, 같은 제목으로 부른 <일어나라 대한민국>이라도 부르며 몸짓하자! 그것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다! 그것이 다음 세대에 평화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길이다!
(1절)
침몰하는 배처럼 흔들리는 나라
눈물 속에 찾아낸 숨겨진 진실들
침묵하는 자들의 양심은 사라지고
저질스런 인간들 나라를 뺏으려 해
일어나라 대한민국, 모여라 부산역으로 모여라 광화문으로
벡 만 개의 마음으로 우리가 주인임을 보여주자
백지로 된 신문에 새겨진 두려움
언론자유 억압하는 그들의 독재
국민이 하나 됨이 절실한 이때에
하나 된 마음으로 나라를 살리자
일어나라 대한민국, 모여라 부산역으로 모여라 광화문으로
천만 명의 힘으로 오오, 우리가 주인임을 보여주자
(2절)
청년들이 희망이요, 미래의 주인공이라
좌우를 넘어서서 공정과 상식을 찾아
설마 설마 하다가 무너질 수 없어
우리가 깨어나서 지켜야만 해
다음 세대 위해서 반듯한 나라로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야만 해
일어나라 대한민국, 모여라 부산역으로 모여라 광화문으로
천만 명의 힘으로 오오, 우리가 주인임을 보여주자
우리가 주인임을 보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