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어용~~
안녕하세요,
2주 전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은 신입
해고입니다~
새해 직전엔 보통
"아, 올해는 너무 빨리 갔다.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러나 저에게 올해는
그리 쏜살같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갑자기 스페인에 가겠다고 다짐하게 되어
어학연수를 준비하며
희망과 실망을 거듭하고,
스페인 대학교에 진학하겠다며
확 불 타올랐다가
막상 스페인에 가보니 짜게 식어버리고,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대학 실기도 봐보고,
연영과를 포기했다가 또 다시 불타오르고,
포기했다가 다시 불타오르고,
그러는 중간 중간에도
내가 왜 학교를 나와버렸을까 후회까지 하느라
쉴 틈이 없었나 봅니다.
저에게 올해는 나름대로 밀도가 있는 해였는데요.
그럼에도 막상 1년 후에 성인이 된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고요.
조금만 더 기세있게 살아볼 걸 그랬나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내년은 얼마나 밀도 있게 보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오늘 부모님이랑 각자 새해
소망=목표=계획
3가지씩 적어서
발표를 했는데요.
제 새해 목표 3가지
이 곳에 선포하겠습니다.
1. 대학 진학
2. 수영하기
3. 브런치로 돈 벌기
2026 마지막 날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보고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새로 생긴 가치관이 있는데요.
내년에도 놓치지 않고 쭉 계승하거나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여기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시기랑 네 시기랑 같냐.
나만 괜찮으면 괜찮은 것.
그럼 모두 끝내주는 새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