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경영: Design Management
내용에 별다른 서론이 필요없다. 말그대로 디자인을 통한 경영 전략이다. 당연히 좋은 디자인을 가진 제품은 한 기업체의 좋은 수익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좋은 디자인에 정답은 없다는게 문제다. 디자인도 하나의 예술적 영역으로 바라볼 수 있고, 디자인사는 비교적 짧은 기간으로 여겨지지만 다양한 갈래,파, 패러다임으로 나뉘어 존재해왔다. 시대상을 따른 자동차 디자인의 맹점을 파악하고 센세이션을 일으키는것, 실제 판매량 개선의 확실한 변화를 꽤하는 것이 단편적인 'design management'의 핵심이라고 본다. 하지만 현대 시대의 디자인 경영은 사뭇 다르다.
자동차의 상품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중 하나가 'design'이라는건 확실하다. 하지만 각 차량마다 고유의 디자인을 부여하는 시대는 끝났다. 더이상 자동차 산업은 단순히 하나의 공산품을 제작하는 제조업이 아니다. 인간의 이동을 총채적으로 책임지는 '모빌리티' 영역에 가까워져 간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산업은 미래로 갈수록 하나의 소비재를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brand를 파는것과 같아질 것이다.
즉 디자인 경영은 brand를 design 해야한다는 개념으로 넘어오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자동차 디자인은 한대의 차를 디자인하는 것에 그친다고 바라볼 수는 있지만, 근 10년 동안 모든 자동차 기업들은 'family look'을 구축하는것에 유념해왔다. 'brand'를 팔고자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Mercedes가 있다. mercedes는 Flagship을 주 판매재로 두는 기업이지만, 차급에 관계없이 소비자에게 동일한 브랜드 가치를 판매하고자 한다. 디자인을 통해서..
MERCEDES는 디자인 경영에 또 다른 전략이 있다. 점차 젊어지는 디자인을 택하고 있다. mercedes를 동경해 오는 사람들은 중후함을 감쇄시켜온 다임러의 행보에 아쉬움을 토로하긴 했지만, 디자이너 Gorden Wagener의 전략은 분명하다. 점차 프리미엄 브랜드의 수요는 나이든 고객에서 젊은 고객으로 확대되었고,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BMW나 AUDI같은 경쟁 브랜드를 견제해야하는건 분명하다. 물론 헤리티지를 간직하는 중후한 디자인도 정답일 수 있겠지만 말그대로 '전략'이다.
디자인 경영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너무 많다. 우리나라의 kia도 좋은 예시이고, audi, skoda, lexus, renault, ds등 수없이 많은 기업들은 모두 특별하다. 사실 디자인 경영은 확고한 정의로 결론짓기도 어렵고, 다양한 예시로 결론을 내기에는 이런 짧은 글로 적어내릴 수 없다. 다만 이들의 분명한 공통점은 확고한 brand identity를 적립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써온 글과 다르게 Design Management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디자인경영은 그만큼 다양한 양상을 갖춘다. 분명한건 미래 mobolity산업의 주체가 전동화 플랫폼을 따른다면, 기업간의 기술격차는 점차 축소될 것이다.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brand value'이고, 디자인 경영은 'brand'를 디자인하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