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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management

by 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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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경영 : sustainable management

몇년전부터 자동차의 연료에 대한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그 과도기에 있다.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엔진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고, 앞으로는 HEV나 EV 혹은 FCEV 방식의 자동차가 도로를 차지할것으로 예상된다. 오직 환경보호를 위한 선택이다. 질산화물과 이산화탄소가 섞인 배기가스로 인한 공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한편 당장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해당 기업의 재무재표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는 미래가 밝은 회사를 향해야하고, 핵심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려하여 기업을 경영하는 전략을 'sustainable management'라고 칭한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비재무적 요소를 분석해야한다. 이런 비재무적 요소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줄여서 'ESG'라고 칭한다. 각각 Environment,Social,Governance를 의미한다.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의 주요원인을 제공한 자동차 기업은 전적으로 공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할 의무가 있다. 때문에 자동차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는 누가봐도 '친환경'이 키포인트와 같다.

하지만 기업의 목적은 단지 이윤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기업이 실시하는 친환경에 대한 도전과 결과는 단순히 'noblesse oblige'가 아니다. 자동차 기업이 친환경 자동차를 만드는 이유는 단지 환경법안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관련 기관들은 시판하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 속한 환경오염물질에 대해 한계치를 정하는데, 사실상 무공해 자동차만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자동차 기업에서 'sustainable management'의 표면은 분명하다. 기업이 갖추고 있는 지배구조나 사회성은 부수적인 요소로 원만히 발전해 나가야하고, 전동화 시대에 대해 얼마나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는지를 최대한 부각시켜야한다. 특히 이동성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자동차 제조업분야의 늦은 시작으로 기술 장벽을 넘지 못한다고 평가받던 우리나라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친환경차를 만들어 파는것이 showmanship에 그치지 않았는지 잘 판단해야한다. 아무리 멀리가고 빠르고 가벼운 전기차를 만들었다 한들 환경에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언젠간 발목 잡힐 수 있다. 당장 배터리에 들어가는 희토류에 대해서, ni나 co만해도 노동력 착취나 자원 무기화에 대한 우려가 너무나 크다.

따라서 자동차 기업에 'sustainable management'의 핵심은 자원의 유한성과 차량 자체의 재생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내실있는' 전략을 마련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eco-friendly car는 분명 engineering의 분야이고, 이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홍보하지 않는건 바람직하다고 본다. 말그대로 지구가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따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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