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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출판사는 환율이 무섭다

by 책공장

원 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었다.


올해 재계약하는 책이 많아서 안 그래도 허리가 휘는데

환율 때문에 거의 30%의 돈이 더 들고 있다.


출간한 책은 절판하지 않는다는

똥고집을 버릴 때인가.


판매가 많이 되지 않아도

출간할 때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책들이고

많지 않아도 찾는 독자가 있으면

어떤 책도 절판하지 않겠다 똥고집을 부렸는데

구멍가게 출판사가 할 게 아니었나ㅠㅜ


게다가 오르는 속도가 얼마나 가파른지

정한 환율로 계산해서 계약금을 송금했는데

며칠 뒤에 차액을 더 송금하라는 메일이 온다.


달러 강세라 어쩔 수 없다지만

이 정부 환율 방어 능력이 있기는 한가.

IMF 때 기억이 스멀스멀~~ 그때 정말 무서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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