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물그릇이 세숫대야 정도는 돼야지

by 책공장

물그릇 크기에 까탈스러운 우리 동네 고양이 작은귀.




언제부턴가 내가 매일 두 번씩 갈아주는 물그릇은 쳐다보지 않고


밥자리가 있는 주차장 고무 대야 물만 먹는다.




내가 새 물 먹으라고 뭐라뭐라하면


그 짧은 꼬리를 탕탕 치며 눈으로 욕한다.




어딜 그런 종지만한 물그릇을 들이밀어!!



1작은귀_큰물그릇_200816 (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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