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끄트머리 햇살이 따뜻했다.
목걸이는 하우 종일 바닥에서 뒹굴고
은애는 창고 지붕에서 단잠을 잔다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은애를 햇살이 쓰다듬고 지나간다
어제 입양 글을 썼던 삼색냥이 연락이 한 곳도 없어서 슬펐다가
근거없이 희망을 얻었다
고양이가 고양이에게 건네는 희망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