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1인출판사의 15쇄를 칭찬해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이 15쇄를 찍었다.
아이들이 늙고 떠나는 걸 견디기 힘들어서
외서를 뒤적거리다가 출판사를 시작하는 바람에
출판사 초반에는 펫로스 관련 책이 많았다.
떠난 아이들과 대화하는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
아이들과 잘 이별하는 법을 배우는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
아이들이 잘 있을 거라 안심하게 되는 그림책 <강아지 천국><고양이 천국>
덕분에 나는 그 시간들을 잘 견뎠고 좋은 이별에 대해서 배웠다.
그때야 펫로스 관련 책이 없어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건데
지금도 여전히 찾는 사람이 있다는 게 고맙다.
아이들을 떠나 보내고 무너지는 마음은 시간이 흘러도 똑같은 거지.
그때 누군가 초짜 책쟁이인 내게
책 제목에 '죽음'이라는 단어는 쓰는 거 아니라고 했었는데..
이 책의 부제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지금도 떠난 아이들을 생각할 때면 이 마음은 변함이 없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