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야 미안해! 이런 예쁜 말
아이들 밥을 주는데 골목이 시끄럽다.
학교 담과 연결된 동네라서
종종 학교에서 넘어온 공을 찾으러 학생들이 골목을 누빈다.
공을 찾다가 불쑥 아이들 밥 먹는 주차장에 들어온 학생들.
깜짝 놀란 은애랑 작은귀가 뒷걸음질을 하자
학생들이 한 예쁜 말,
"고양이야, 미안해!"
고양이만큼 예쁜 학생들이다.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