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에 갔는데 사장님이
mbc 스페셜 <노견만세>에 나온 찡이네냐고 묻는다.
방영된 지 10년도 넘었는데 기억을 하신다.
나이든 개와 오래 살았어서 그 프로가 기억에 남아 최근에도 보셨다고.
그치. 노견과 사는 사람들 마음은 다 비슷하지.
찡이라는 이름까지 기억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
덕분에 울 찡이 소환.
찡이는 병원에 가는 걸 좋아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
이날도 새로 만난 친구에게 막 들이대다가
사회성 좋은 비글 친구가 더 들이대자 화들짝 놀라던 모습.
저 벙찐 얼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