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일요일 아침, 열린 대문 앞에서 은애랑 작은귀가 비장하다.
"들어가 볼까?"
"괜찮을까?"
은애가 먼저 마당에 성큼 들어섰다.
아, 쒸~ 용감한 은애.
근데 바로 방어에 들어가는 목걸이.
저 서슬퍼런 눈빛 봐라!!!
성큼성큼 다가오는 목걸이를 보고
작은귀는 펄쩍 뛰어 이미 앞집으로 도망침ㅎ
심통이 잔뜩 난 얼굴이다.
은애와 작은귀가 마당에 들어오려면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