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끝날무렵 시작된 이웃집 공사로 동네고양이들이 밥 먹으러 오는 길이 지난해졌다.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외부 공사로 확장중ㅠㅜ
철재를 옮기는 날,
시끄러운 소리에 아이들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빌라 텃밭에서 헤매던 은애는 다행히 찾아서 데리고 왔는데
작은귀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몇 번이나 나가서 찾았는데도 하루 종일 시끄러우니 나타나지 않던 작은귀는
일하시는 분들이 퇴근하고야 나타났다.
그런데 만나자 마자 나한테 신경질ㅋㅋ
배부르게 먹고 나서야 작은귀는 평정심을 찾았다.
배 고프면 화나는 거 알지알지....
공사가 이어지니 밥 먹다가 작은 소리에도 아이들은 깜짝깜짝 놀란다.
공사 어여 끝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