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노동> 2쇄를 찍었다
출간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던 책
<동물노동>이 2쇄를 찍었다.
출간 5개월만에.
출간을 고민한 건 2가지 이유였다.
동물의 노동을 인정하는 것이 착취를 정당화하는 것일까 하는 우려.
쓸데없는 우려였다.
앞서다 못해 급진적인 주제가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다시 말해 판매가 될까였는데 이 또한 2쇄를 찍으며 걱정을 덜었다.
동물의 주체성과 노동을 인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동물을 보는 시선을 어떻게 바꾸는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정할지 많은 고민을 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인간이 겪는 취약해지는 노동의 권리와도 연결된다.
동물의 노동이라는 낯선 제안에 마음을 열어준 많은 독자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