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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공장 Jul 16. 2023

기후재난, 밥자리, 참담함


비가 그치질 않으니 고양이들 밥 자리에 물이 다 흥건해서

마른 자리를 찾느라

아이들이랑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했다.


작년에는 동네 축대가 무너지더니...

기후재난이 내 옆에 있음을 실감한다.

그럼에도 매년 되풀이 되는 허망한 죽음에는 참담하기보다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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