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감나무를 제거했다.
가지치기를 잘못했는지 한쪽이 죽어가더니 흰개미까지 생겨서 자르고 말았다.
나무는 아파도 봐줄 병원이 없다.
형제는 물론 조카 찡이 대장 강이 장이....추억 가득한 나무가 사라진다는 건 꽤 큰 상실이다.
특히 나무타기를 좋아해서 감나무를 사랑했던 대장님
그런 대장을 감나무도 사랑했겠지.
마당에서 똥 싸고 신난 대장이 감나무 탄 후 귀가하는 영상이다.
마지막 코스에서 못 내려오고 주춤하다가 빨랫줄에 얼굴 한번 쓱 문지르더니 멋지게 착륙하고 광속으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