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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공장 Sep 07. 2023

세상에 좋은 번식장은 없다



경기도 화성의 번식장에서 1400마리의 개가 구조되었다.

1400마리.



번식장은 거짓으로 신고를 하고,

지자체는 관리따위 하지 않고,

관련 법은 개, 고양이를 공장에서 과자 찍어내듯 생산하고 팔고 사는 걸 방조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상한 거다.



최근 펫숍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라는 사기가 극성인데

번식장은 투자를 받고 배당금을 나눠주는 새 사업을 시작했다.



살아있는 생명을 사용할 때는 넘어서는 안 되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지금 한국은 그 한계를 넘었다.



신고제에서 허가제가 되어 대단한 변화가 있을 것 같지만 허상이다.

직접 배를 가르고, 생매장하고, 강제교배,..

달라진 게...없다.



누군가 나쁜 번식장이라고 하던데

마치 좋은 번식장이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

세상에 좋은 번식장은 없다.

번식장은 다 나쁜 번식장이다.



독일, 영국, 네델란드, 미국, 캐나다 등의 일부 주 , 프랑스 등은

이미 강아지 공장과 펫숍이 금지되거나 예고되어 있다.

번식장, 강아지 공장, 펫숍 폐지는 세계적인 추세다.



번식장과 펫숍 폐지는 개식용 철폐 만큼이나 급박한데

동물학대 산업이 너무 커졌다.

그 산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저항은 더 심해진다.

지난한 길이다.



번식장 철폐 등 카라가 진행하고 있는 루시법 캠페인


https://campaigns.do/campaigns/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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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번식장 폐쇄를 위한 '루시 프로젝트' 20만명 서명 캠페인 - 동물권행동 카라의 캠페인 | 캠페인즈              

2022년 / 대한민국의 허가 번식장 루시 프로젝트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복지는 등한시 한 채 번식장에서 여러 품종의 어린 동물을 받아 백화점식으로 진열 판매하여 막대한 이익을 취해온 펫숍 영업을 금지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은폐된 번식장의 동물학대를 막을 수 있으며 펫숍으로 가는 발걸음을 보호소 입양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간 동물복지를 등한시 하고 판매 이익에만 열을 올려온 펫숍 매매 금지로 소비자도 동물학대에 가담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듯 루시법은 보호자와 반려견 양자에게 좋은 법과 제도를 찾아...


campaign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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