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찡이 있으면 반은 없어지는데.."
김장 하고 남은 무 말리면서 엄마가 중얼중얼... 찡이 보고 싶나보네.
먹보 찡이는 김장 때면 신이 난다
엄마한테 딱 붙어 무채 날름닐름 받아 먹기 대마왕.
무말랭이 반찬은 늘 실패햇다.
사람 없을 때 찡이가 다 먹어서 소쿠리에는 잔해만 남으니까.
다음 날에는 주렁주렁 무말랭이 똥을 쌌지.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