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 죽기 전에 이런 날이 올줄 몰랐다.
개식용 종식.
오늘 중학생들 대상으로 동물복지 수업이 있어서
2024년 1월 9일, 오늘은
개식용 종식일이기도 해서
오늘이 오래 기억될 거라고 했더니
뭐래? 수준이다.
아, 이 아이들은 부모 세대부터 개를 먹던 세대가 아니다.
개식용을 모르는 세대의 시작.
언젠가 옛날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말이야~~~~ 이러겠지?
하루 종일 내리는 눈이 축복같았다.
오랫동안 개식용 종식을 위해 힘썼던 분들에게 감사를,
함께 염원했던 우리에게도 축하를,
그리고 비참하게 죽어간 이땅의 생명들에게 사죄와 위로를.
2024년 1월 9일, 꼭 기억해야지! 우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