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찡이마당에는 계단 아래쪽과 위쪽에 물그릇이 각각 있다
위쪽은 대체로 날개달린 아이들 거
아래족은 대체로 네발 아이들 거
겨울에는 물이 귀하다.
금방 얼어서 밥보다 물을 먼저 찾는 새들도 있다
물 주고 구석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비둘기 직박구리 참새 박새 딱새 까치...바통 터치하듯 마시고 날아간다
새들은 물 마시는 모습도 예쁘다
마당을 거의 매일 찾는 비둘기 두 분, 리듬감있게 잘 나눠드신다.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