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비둘기가 꿀꺽꿀꺽 마신다

by 책공장

겨울 다 갔는 줄 알았는데 또 물이 꽁꽁 얼었다.

따뜻한 물 담아주니 비둘기가 먼저 먹는다.

목이 많이 말랐나.

꿀꺽꿀꺽 마신다.

겨울에 밥만큼 절실한 물.



[SHANA][SHANA]비둘기_물_너도나처럼240222.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마당으로 진격하는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