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공정무역, 코끼리 보호소....참 먼 길이었어
작년에 주문을 넣었던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코끼리 아저씨> 3쇄 4천 권이
무려 9개월만에 도착을 했다.
책 제작이 늦어져서 그 사이 꽤 오래 품절 상태였다.
코끼리 똥 책은 스리랑카의 사회적 기업에서 제작되어
공장무역으로 완제품으로 오는데
그 사이 코로나, 국가부도 위기 등으로 공장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했다.
공장을 열어야 사람들 일자리가 생기고
보호소 코끼리들을 지원할 수 있는데
그게 다 흔들렸다.
여전히 스리랑카는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곳의 가난한 사람들과 코끼리들이 별 탈 없기를.
우리가 달러로 지불한 제작비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변방의 코딱지 1인출판사가
저 먼 나라 가난한 생명들과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
부산항에서 달려와서
코끼리 똥 책 100권씩 담긴 40박스가
물류센터로 옮겨지는데 안도하면서도 마음이 무거웠다.
4쇄 주문할 때까지 모두 잘 지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