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고양이 은애
넘나 추워져서 애들 걱정에 전전긍긍인데
은애는 마냥 찬바람이 좋다.
바람 따라 마당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갑분 차분히 앉더니 겨울바람을 즐긴다. 낙엽이 얼굴을 마구 때리는데도...울 은애 아직 젊은가 보다.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