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집으로 들어온 작은귀.
생사의 기로에 있다가 삶을 선택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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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공간이 영 어색해서
주로 2층에서 지내고
가끔 1층을 휙 둘러보고 호다닥 올라가는데
오늘 엄마 왈
"어머 쟤 좀 봐라. 누웠어."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