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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307번 실험에 이용된 침팬지 페퍼

by 책공장

27년간 307번 실험에 이용된 침팬지 페퍼

침팬지 페퍼는 동물 실험실에서 태어나 27년 동안 여러 기관을 전전하며 살았다.

무려 27년.

그 사이 페퍼는 307번이나 마취 당해 실험에 이용됐다.

실험이 끝나면... 좁은 철장에 갇혀 멍하니 지냈다.

다행히도 페퍼는 캐나다의 파우나재단에서 구조해서

평생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보호구역(생크추어리)으로 옮겨진다.

실험에 이용되고 학대 당한 고통의 기간이 너무 길어

쉽게 좋아지지 못했지만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페퍼는

빙긋 웃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게 되었다.

긴 세월 고통 받았지만 도움의 손을 내민다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존재들.

모든 생명체는 생존을 위협받지 않고 존엄과 존중을 받으며 살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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